상식

만성 위염

noeuli 2012. 10. 12. 12:48

출처 : 건강샘 - 만성 위염

만성위염
 K295
 Chronic gastritis
 내과
정의  |  원인  |  증상  |  치료  |  생활가이드  |  FAQ

만성 위염이란?
 만성 위염은 위의 점막에 만성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급성 위염과는 달리 분명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 위염은 표층성 위염, 위축성 위염 및 비후성 위염으로 나뉘어져 왔으나 현재에는 표층성과 위축성 위염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연령이 많아질수록 위축성 위염의 빈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만성 위염 중에 생검(조직검사) 소견을 보면 소화성 궤양 때는 표층성 위염과 같이 있는 것이 많으며, 위암에서는 위축성 위염과 공존하는 것이 많습니다. 또한 급성 위염에서 만성 위염으로 이행된다는 것이 시사되고 있고, 식이, 조미료, 약물, 알코올, 커피, 담배 등의 외인성 인자가 만성 위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만성 위염은 왜 생기나요?
 위에 계속적인 자극이 가해졌을 때 만성 위염이 발생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자극을 주는 주요 원인은 술, 담배로 대주가나 애연가에게 만성 위염이 많은 것은 그 때문입니다. 또 뜨거운 것을 잘 먹는 경우에도 위염이 많습니다. 

면역이란 몸에 해로운 물질이 체내로 들어왔을 때, 이것을 적으로 인식하고 항체라는 것을 만들어 몸을 지키는 작용입니다. 그런데 자기의 몸을 이루고 있는 성분을 적으로 잘못 보고, 이에 대한 항체를 만드는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자가면역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면역의 이상으로 위핵이나 점막 세포에 대하여 항체가 생겨 만성 위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급성 위염의 경우라 해도 여러 차례 되풀이되거나, 염증이 완치되기 전에 식사에 조심을 하지 않으면, 만성 위염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종양이나 위궤양에 따르는 수반성 위염의 원인이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만성 위염의 증상은?
 만성 위염의 증상은 다양하며 임상경과에 따라서 표층성 위염과 위축성 위염으로 구분하여 설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표층성 위염은 상복부에 통증이 올 수 있는데, 식사 직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복부가 무겁게 눌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하여 소화성 궤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위축성 위염은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고 소화 불량 증상이 있습니다. 기름기나 조미료(짜거나 매운 것)를 많이 넣은 식사를 하고 난 후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과식한 후에 상복부에 불쾌감이나 복통을 느끼며 식사 후에 바로 배가 불러지고 압박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많은 예에서 체중감소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입맛이 떨어지고 메스꺼움과 구토, 전신 권태감,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토혈하는 수가 있습니다. 점막이 얇아져 위벽의 혈관이 찢어지기 쉽게 되므로 때로는 대출혈을 일으켜 상당한 토혈을 보이는 수도 있습니다.
만성 위염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만성 위염은 발생 원인이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은 진행성 병변이므로 실제적인 원인요법은 없고, 대증요법이 시행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따라서 원인이 된다고 추측되는 알코올, 카페인 등이 들어 있는 음료, 향신료, 차거나 뜨거운 음식 혹은 음료 등과 아스피린, 항생제 등의 약물의 섭취 또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식사는 위에 부담을 경감시키고 소화기능을 정상화 하는데 도움이 되며 영양분이 충분히 들어 있는 음식으로 합니다. 

약물요법을 쓸 경우 표층성 위염에서는 소화성 궤양에 준하여 제산제, 항펩신제, 진경제, 진정제 등을 사용하도록 하는 반면, 위축성 위염에서는 점막 보호제, 소화관운동 기능조정제가 사용되며, 때에 따라서는 정신 안정제가 병용될 수 있습니다.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요법이 필요하지 않으나 빈혈이 있을 때는 철제나 비타민제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만성위염으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나 대량의 토혈을 되풀이하거나 약물요법을 계속해도 효과가 없을 경우, 또 위암의 의심이 강할 때 등은 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행하여지는 수가 있습니다.
생활 가이드
 만성 위염의 예방에 있어서 일상 생활을 하는데 주의할 것은 무엇보다 규칙적인 섭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성 위염은 경과가 긴 병이므로 식이요법은 장기간에 걸쳐 끈기있게 계속해야 합니다. 식사의 내용은 위산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에 따라 다소 달라집니다.

-과산증인 사람

자극이 강한 식품은 되도록 제한하여, 위산의 분비를 억제시켜 줍니다. 따라서 겨자, 후추등의 향신료나 커피, 홍차 등의 기호품은 좋지 않습니다. 고기는 위산의 분비를 촉진하므로 다량의 육식을 피합니다. 지방은 반대로 위산분비를 억제하므로 소화하기 쉬운 버터나 참기름 등은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산증인 사람

소량의 식사를 하며 영양가가 높고 식욕을 증가시키는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위의 부담을 가볍게 하기 위해 식사의 횟수를 늘려, 1회의 식사량을 적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저산증이든 과산증이든 술이나 담배는 위염의 발생이나 악화의 원인이 되므로 완전히 끊어야 합니다.
이것이 궁금해요 (FAQ)
 Q 만성 위염때문에 구취가 생길 수 있나요?
A: 구취는 생활을 위축되게 하는 골치꺼리 입니다. 그러나 만성 위염때문에 구취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트림이 자주 나는 등, 위의 음식물이나 내용물이 식도를 통하여 입으로 역류 되는 경우, 치과적 질병이 있는 경우 등에서 흔히 입냄새를 동반하게 됩니다.

추가 정보 : 비타민 MD - 위염